`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의 프로복싱 복귀전이 우여곡절 끝에 예정대로 23일 미국 멤피스 피라미드어리나에서 열리게 됐다.
클로포드 에티엔과의 대결을 앞두고 연습장에 나타나지 않고 얼굴에 문신을 새기는 등 기행을 벌였던 타이슨이 20일 매니저에게 `싸우겠다`는 의사를 전했기 ??문이다.
감기증세가 있는 타이슨은 경기가 열리는 멤비스행 비행기도 타지 않아 이번 대결이 사실상 취소되는 듯 했으나 전세기 편으로 19일 경기 장소에 도착했다.
한편 이번 대결로 타이슨은 500만달러, 에티엔은 100만달러의 대전료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도박사들은 7대1로 타이슨의 압도적 우세를 점치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