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해운대 센텀캠퍼스 개교…국내 최고 영화·공연예술 특성화 교육 박차


동서대(총장ㆍ장제국) 해운대 센텀캠퍼스(사진)가 28일 문을 연다.

센텀캠퍼스는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이 영상콘텐츠기관 밀집지역에 영화와 공연예술 특성화 교육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국내 최고 영화, 공연예술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1만6,532㎡의 대지에 자리잡은 센텀캠퍼스는 지하 2층, 지상 18층의 최신 건물을 갖추고 있다.

센텀캠퍼스는 이번 신학기부터 수업에 들어갔다. 사상구 주례동 동서대 메인 캠퍼스에 있던 임권택영화예술대학(영화과·뮤지컬과·연기과)이 이곳으로 이전해 특성화 수업을 하고 있다.

이 곳에서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생들은 국내 최고의 시설, 최고의 장비, 최고의 교수진 등 최상의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좌석수 1,134석의 소향뮤지컬시어터도 개관해 초대형 뮤지컬을 잇따라 무대에 올리는 등 부산의 뮤지컬 대표 극장으로 벌써 자리를 잡고 있다. 소향뮤지컬씨어터는 뮤지컬, 클래식콘서트, POP콘서트,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위한 초현대식 공연장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여기다 세계적인 명장 임권택 감독의 영화세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임권택영화박물관도 센텀캠퍼스에 문을 연다.

센텀캠퍼스 2층에 340㎡ 규모의 박물관 전시는 1960년대 초반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끈질기게 거듭나기를 반복하는 임권택의 영화인생을 ‘떠도는 삶’이라는 키워드 아래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개방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영화영상분야를 특성화 하고 있는 동서대학교가 부산의 영화영상산업의 중심지인 센텀시티에 캠퍼스를 오픈함으로써 여러 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부산의 영화영상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내에 마련된 임권택 영화박물관과 소향뮤지컬 씨어터 등의 문화예술 공간을 통해 부산의 문화창달에도 힘을 보탤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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