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지 어때요] 신대방동 '동작상떼빌'

편의시설·조망권 뛰어난 주상복합
아파트 545가구…보라매공원·대형병원·E마트등 가까워
32평 최고 4억7,000만원·전세 2억5,000만원 "거래 활발"


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 역에서 내려 시흥대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왼편으로 우뚝 솟아있는 주상복합이 보인다. 성원건설이 동작구 신대방동 719번지에 시공해 지난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동작상떼빌이다. 동작상떼빌은 시흥대로 전면에 위치한 오피스 2동(105, 106동)과 그 뒤로 이어지는 아파트 4동(101~104동)으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는 총 545가구로 평형별로 32평형 196가구, 49평형 163가구, 51평형 186가구 등이 있다. 지하철이 지상으로 다니는 신대방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 사이에 위치해 있지만, 지하철역에 바짝 붙어있는 아파트들과 달리 소음이나 분진 영향을 걱정하진 않아도 될 만한 거리에 있다. 또한 대로변에 위치하고 주변이 단독ㆍ다세대 가구로 둘러싸여 조망권이 확보되는 데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경남, 우성, 현대 아파트 등과 함께 대규모 주거벨트를 이루고 있어 주거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인근 편의시설로는 구로디지털단지 역 인근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보라매공원도 가깝다. 병원은 대림성모병원, 강남성심병원 등이 있고, 학교는 문창초등학교 등이 있다. 입주가 진행되면서 최근에는 매매와 전세계약이 활발하게 맺어지는 중이다. 매매 호가는 32평형이 4억5,000만~4억7,000만원, 49평형은 6억4,000만~6억8,000만원, 51평형은 6억7,000만~7억1,000만원 수준이다. 최근 전세물량이 귀해지면서 전셋값도 32평형이 2억3,000만~2억5,000만원, 49평형이 3억7,000만원 선에 계약되고 있다. 다만 저층 가구는 다닥다닥 붙은 주변 상가건물에 조망을 완전히 가리기 때문에 거래 전 이 점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상3층까지 있는 상가 임대는 22평이 보증금 3,000만원에 월 100만원, 23평이 2,000만원에 110만원, 40평이 4,000만원에 200만원을 부른다. 하지만 최근 재정비 시범지구로 지정된 신길뉴타운의 후광효과를 보긴 거리가 약간 떨어져 있다는 것이 중개업소들의 전언. 신대방동 H공인 관계자는 “실수요자 입장에서 편리한 교통과 편의시설, 보라매공원 등이 이 지역 아파트를 고르는 주요 원인이지 뉴타운 호재를 보고 들어오는 투자수요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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