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렉스,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뉴프렉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완벽하게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뉴프렉스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71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92%, 1,607%, 1,532%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실적과 비교, 각각 72%, 189%, 59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제품인 FPCB, LED용 MPCB 판매의 증가추세와 함께 영업방식 재정비로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돼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또한 FPCB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대한 적용범위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FPCB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프렉스는 영업시스템 재정비와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해외 영업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 결과, 전체 매출의 51%를 해외 매출이 차지하고 있다.

뉴프렉스 임우현 대표는 “6월부터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해 창사이래 최고의 월 매출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신규 모델 출시가 예상되는 등 현재의 추세라면 올해 목표했던 1,200억원 매출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