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 업체 레인콤[060570]은 2.2인치화면을 탑재한 휴대용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단말기 '아이리버 포켓TV'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23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제품(모델명: 아이리버 B10)은 가로 7㎝, 세로 5㎝, 무게 77g으로 종전의 무선호출기(일명 삐삐)만한 크기다. DMB TV와 DMB 라디오,FM 라디오를 수신할 수 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쓰며 한번 충전하면 3시간 동안 TV를 볼 수 있다. 판매가는 12만9천원(부가세 포함).
회사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부산, 광주, 제주 등에 지상파 DMB 서비스가 확대되면 월드컵 특수로 반응이 좋을 것"며 "회사가 '탈(脫) MP3P' 전략을 선언하면서 선보인 첫 작품이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