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 전면교체

오는 7월 1일 시내버스체계 개편을 앞두고 시내버스정류소 표지판도 전면 교체된다. 서울시는 현재 시내에 설치돼 있는 5,089개의 표지판을 모두 철거하고 6월말까지 약 4,131개의 새 표지판(사진)을 세우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새 표지판은 새 노선체계에 따라 중앙버스전용차로에 131개소, 가로변 4,000개소에 설치된다. 이 중 1,000개 정도는 서울시의 예산으로 설치되며 나머지는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측에서 설치비를 부담한다. 시는 새 안내판 설치 위치시 기존 버스정류소를 최대한 이용하고 정류소간 거리는 500m 이상 유지하기로 했다. 정류소 표지판 상단의 동그라미 색상이 빨간색이면 광역버스, 파란색이면 간선버스, 녹색이면 지선버스가 정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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