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모델 난자 팝니다"

2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80년대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은 미녀모델을 등장시킨 에어로빅 비디오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에어로빅 사이스」와 TV 프로그램 「20분 운동」 등을 제작했던 사진작가 론 해리스(66)가 개설한 이 웹사이트(WWW.RONSANGELS.COM)는 미녀모델들의 난자를 경매에 부쳐 잘 생긴 자녀를 바라는 미래의 부모들을 유혹하고 있다.25일 공식 출범할 이 웹사이트는 팔등신 미녀모델들의 사진을 게재해 입찰금의 20%를 수수료로 받을 예정이다. 현재 8명의 미녀모델 사진이 웹사이트에 올라 있으며 최고 4만2,000달러의 입찰가까지 제시됐다. 해리스는 모든 난자에 똑같은 가격을 적용하는 게 불공평하다고 판단, 경매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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