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올 도산기업 4만개 넘을 듯

독일 추심업협회(BDIU)는 올해 독일에서 도산하는 기업이 4만 개를 넘을 것으로 7일 전망했다. 협회는 올해 기록적인 기업 도산으로 약 65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국가적으로 500억 유로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독일 언론은 보도했다. 지난 해에는 3만7,600개의 독일 기업이 도산했다. 협회는 또 올해 지불능력이 없거나 과도한 부채를 지고 있는 사람 5만8,000명이 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전망의 근거로 협회는 침체된 경제가 되살아 나지 않고 부채 상환에 대한 윤리의식이 추락한데다 가계 부채가 막대하다는 점을 들었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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