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커피가격이 재고감소로 인한 공급 차질이 예상되면서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금가격은 미국 주식시장 및 달러화의 약세로 큰 폭으로 올랐다.뉴욕 커피 설탕 코코아 거래소(CSCE)에서 아라비카 커피 3월물은 파운드당 7.3센트 오른 1.904달러에 폐장, 지난 94년 10월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월터 스필커 스미스바니사 분석원은 『멕시코, 콜롬비아산 커피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SCE의 고급종 아라비카 커피 재고가 거의 바닥에 까지 이르고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오름세는 가중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4월물은 온스당 3.1달러 상승한 3백65.1달러에 마감됐다. 은 3월물도 금값 상승의 영향으로 온스당 6.7센트 오른 5.31달러에 폐장됐다.
미국 주식 및 달러화는 지난달 26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언한 이후 연일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미국시장에서는 금융시장 약세를 대비해 투자가들이 대체 수단으로 금을 대거 유입하기 시작, 금가격은 급등세를 기록했다.<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