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CR, 한국 국가신용등급 A+로 상향

재정경제부는 8일 일본계 신용평가사인 JCR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JCR가 지난 85년 설립된 신용평가사로 R&I와 함께 일본의 양대 신용평가사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견조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권의 부실채권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 등을 JCR가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6자 회담 복귀선언도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이번 등급 조정으로 투자불안 요인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엔화 차입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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