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해외탐방 활동 진행

글로벌 착한 기술과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들과 함께 인도 방문해

현대하이스코 글로벌 착한 기술과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대학생들이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상한 우유를 이용한 천연물감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하이스코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착한 기술과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 20여 명과 함께 해외탐방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말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도 빈민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적정기술과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5개 팀이 이번에 인도 첸나이 인근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해외탐방 활동을 펼쳤다.

해외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유칼립투스와 레몬을 활용한 손 세정제, 상한 우유를 이용한 천연물감, 코코넛을 활용한 교육용 책상 등 본인들이 낸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했다.

지난해 현지활동에서 반응이 좋았던 폐휴대폰 배터리를 활용한 태양열 충전 휴대전등을 제안했던 팀에게도 현지 상황에 맞도록 아이디어를 개량한 후 다시 한번 현장에 적용할 기회가 주어졌다.

대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용할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시작된 착한기술과 디자인 공모전 및 현지체험 활동에는 지난 3년간 300여 명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응모해 40여 명이 참여했다. 매년 참가자 수가 크게 늘어나며 현대하이스코만의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착한 기술과 디자인 공모전과 현지체험 활동이 저개발국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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