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프로그램 매수로 반등 750.68(10시34분)

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반짝반등, 750선을 회복했다. 24일 오전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71포인트 오른 753.28로출발해 755.88까지 올랐다가 오전 10시34분 현재 11.75포인트 상승한 750.68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프로그램 차익거래 등으로 80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외국인은 매수 우위지만 규모가 149억원으로 미미하며 개인은 1천202억원 어치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수가 901억원어치 들어오며 모두 1천11억원 순매수로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84%), 전기전자(2.65%), 음식료업(2.26%)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으나 유통업(-0.32%)은 하락세이고 은행주(0.81%)도 상승세가 약하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나오는 매수 주문에 힘입어 전날보다 2.90%오른 46만2천원을 기록하고 있고 LG전자(1.76%), 삼성SDI(1.76%) 등 하락폭이 컸던대형 IT주들이 강세다. 이 밖에 SK텔레콤(2.43%), 포스코(3.30%), 한국전력(1.09%), KT(1.02%), 국민은행(0.92%), 현대차(1.12%) 등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오는 대형주들은 모두 강세다. 이 밖에 농심이 25만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개인주주의 지분 확대 소식으로 관심을 모았던 남한제지가 5.3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교보증권, 대성산업, 동일방직 등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4천195만주, 거래대금은 6천902억원이고 상승 종목은 상한가 10개포함해 442개이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해 208개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 반등 등에 힘입어 기술적 반등을 하고 있지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하고 "다만 낙폭 과대 대형 IT주로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는 점은 눈여겨 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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