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에도 또 다른 격조가 있다?

박영순 원장 '환상적인…플러스 라식' 출간'플러스 라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건강서 '환상적인 예술의 경지 플러스 라식'(꿈이있는집ㆍ사진)이 나왔다. 제목에서 보듯 라식을 환상적인 예술에 비유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저자는 윤호병원 안과 박영순(서울 강남구 신사동) 원장. 시력교정을 원하는 사람들이 보다 정확한 정보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정보를 실었다. 특히 플러스 라식수술에 대해 상당부분 할애, 임상 등을 통해 나타난 치료성적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라식이라고 다 같은 라식이 아니라는 것. 예를 들면 눈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안구추적장치의 경우 플러스 라식에서 사용하는 레이더비전의 경우 초당 4,000번까지 가능한데 비해 그 전에 나왔던 다른 기종은 200번 정도의 스피드로 따라 간다는 것이다. 또 레이더 비전은 보다 작은(0.8㎜) 빛으로 쏘기 때문에 각막을 아주 부드럽고 정교하게 깎아 더 밝고 선명한 교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레이저 사이즈가 중요한 것은 기술적으로 덜 발달된 레이저는 크고 넓은 빔(2~6㎜)을 갖고 있어 매끄럽게 깎을 수 없고 결국 부작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원장은 예술적인 라식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성능이 좋은 안구추적장치를 갖추어야 하고 ▦고성능 각막절삭기가 필요하며 ▦경험 많은 전문의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수술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사'라는 점을 지적한다. 첨단 기기도 중요하지만 전문의의 다양한 임상 경험이야말로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핵심요소라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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