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청약접수를 받을 서울시 5차 동시분양에서 지난 4차때보다 480여 가구가 많은 3,4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이는 그간 치뤄진 서울시 동시분양중 가장 많은 물량으로 7개 주택업체가 9개지역에서 분양준비를 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단지는 LG건설이 용산구 이촌동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한강외인맨션을 헐고 건립되는 이 단지는 한강조망이 가능한데다 입지여건도 뛰어나 오래전부터 관심을 모아온 아파트다.
대림산업이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분양할 단지도 서울 강서권 거주자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인근 한국타이어 공장부지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15개동 851가구로 지어진다.
전 가구가 일반분양되며 49·56·64평형 39가구는 복층으로 건립된다. 부지 총면적은 2만5,000평. 이중 1만5,000평에 아파트가 들어서며 나머지 1만평에는 공원·쇼핑센터등이 계획돼있다.
양천구 목동 금호베스트빌도 관심대상. 목2동 왕자연립 재건축사업으로 건립되는 이 아파트는 10개동 495가구로 단지규모가 제법 큰데다 인근에 지하철 9호선도 계획돼있다.
이밖에 도심에선 동대문구 답십리(대림산업)·마포구 망원동(삼호)·마포구 중동(건영)에서 아파트가 분양된다.
입력시간 2000/05/08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