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쌀값이 소매가 기준으로 7년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상품 20㎏ 기준 월평균 쌀 소매가는 4만2,719원으로 전월보다 328원(0.8%) 떨어졌고 지난해 동월보다는 3,729원(8.0%) 하락했다. 지난달 쌀값은 98년 10월의 4만2,706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농림부 조사에서도 지난해 12월 이후 80㎏ 1가마당 13만9,000원대를 유지해오던 산지 쌀값은 올 1월 말 13만9,636원에서 2월5일 13만9,112원, 15일 13만8,928원 등을 기록하다 25일에는 13만8,764원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