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9일 오전 경기 분당의 공사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수호(李秀浩. 61) LG상사 부회장을 10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가스공사의 이번 사장 선임은 공모에 응모한 21명의 후보 중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최종 추천한 5명의 후보 가운데 이날 주총에서 주주인 정부, 한국전력, 14개 지방자치단체, 일반주주들의 의결을 걸쳐 이뤄졌다.
이 사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1978년 LG상사의 전신인 반도상사에 입사해 1996년 LG상사 부사장을 거쳐 1997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으며 2004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사장은 LG상사에서 퇴직한뒤 15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