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장급 89명 선발…경험풍부 고객유치 효과적'퇴직 직원도 돕고 은행 영업도 확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
기업은행은 신규고객 유치를 늘리기 위해 금융경험이 풍부한 퇴직직원을 금융상담역(Financial Consultant)으로 선발해 22일부터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선발된 89명의 금융상담역들은 실무교육과 소양교육을 마친 후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선발된 금융 상담역들의 퇴직 당시 직급은 대부분이 지점장급. 이들은 중소기업 및 외환거래처 신규 유치를 주업무로 활동하게 되고 보수는 기본급 없이 유치실적에 따른 성과급으로 지급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금융상담역의 활동영역을 수신ㆍ카드ㆍ신탁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퇴직 직원들의 노하우와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상담역 제도는 퇴직 직원들에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들의 풍부한 경험을 은행경영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