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외국인 연일 순매수 거래량 73만주 달해

락앤락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신고가(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락앤락은 24일 주식시장에서 전일보다 1,700원(6.69%) 상승한 2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수준으로 지난 1월28일 상장된 후 최고치다. 모건스탠리 등 주로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 주문이 쏟아졌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이날 락앤락만 61억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3만주를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투자가들은 락앤락을 무려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상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3월11일 이후 누적 순매수액만 416억원에 달한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중국ㆍ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 매출을 본격화한 것과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해외 매출이 재무제표에 적극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을 락앤락의 호재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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