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 단체헌혈
삼성 임직원들이 '2월 혈액난'을 타개하기 위해 팔걷고 나섰다.
삼성사회봉사단은 5일부터 14일까지 10일동안을 '삼성헌혈주간'으로 선포하고 전 관계사가 공동으로 단체헌혈 활동을 편다고 밝혔다. 지난 96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갖고있는 삼성은 올해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동원하기로 했다.
첫날 헌혈을 한 삼성생명은 기념사진 촬영과 기념품을 전달했고,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에버랜드 등은 초콜릿과 장미꽃을 선물로 준비. 제일기획은 혈액형에 따른 성격유형과 올해의 사주풀이를 현장에서 실시하고 삼성SDI는 인사고과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헌혈이 가장 적은 달이 2월이고, 강추위와 폭설로 일반인들의 헌혈이 적어 이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진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