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애한의원, 안양 샘병원과 불임ㆍ난임 치료율 높이고자 협약 체결


인애한의원과 샘병원은 진료 및 연구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지원함으로써, 불임ㆍ난임 치료율을 더욱 높이고 양-한방 협진으로 의료계의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해당 한의원에서는 습관성 유산을 예방하고 시험관아기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치료 한약 ‘착상탕’에 대해 특허(10-2013-0022860)를 출원한 바 있다.

착상탕은 병원만의 처방으로 탄생한 착상보조치료한약으로 자궁내막을 성숙시키고 안정된 착상을 유지하여 유산 방지 및 임신 유지에 도움이 된다.

착상탕에 대한 치료효과는 여러 연구결과를 비롯하여 환자들의 치료사례를 통해서도 입증되어 왔다. 3개월 정도 한방치료를 받은 후에 체외시술을 시행하여 한방치료 전 후의 배아의 수와 질을 비교하니 한방치료를 받은 후가 배아의 수와 질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 체외 시술 후 착상률을 높이는 착상탕을 복용했을 때에는 10명중 4.5명이 임신에 성공하여 일반적인 체외시술의 성공율과 비교했을 때 1.5배 상승된 결과를 나타냈다. 착상탕을 복용한 환자들 대다수가 난자의 질이 좋아지거나 자궁내막이 성숙되는 효과로 안정된 착상을 유지하고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해 건강한 출산에 이르렀다.

샘병원은 최근 여성의학센터 내부에 불임ㆍ난임 센터를 새로 개소하여 시험관아기, 인공수정을 비롯하여 남성불임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신임 난임센터장인 박이석 과장은 차병원에서 수년간 난임 및 불임치료 전문교수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시험관 아기 시술, 미성숙 난자 체외수정(IVM), 남성 불임 및 반복 유산 치료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난임센터에서 도입한 연성요법은 기존의 난임치료법과 차별화된 방법으로 더욱 높은 임신율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연성요법이란 최소 난소 자극으로 기존의 과배란 유도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적당한 수의 난자를 채취함으로써 필요한 최소의 수정란을 획득, 5일 배양을 통해 최상급의 질 좋은 배아를 선택ㆍ이식함으로써 임신율을 높인 방법이다.

불임ㆍ난임으로 위 양측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양 기관의 진료협력을 통해 양-한방 협진도 가능해 더 나은 치료결과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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