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ing Company] 엔코아정보컨설팅

`데이터베이스(DB) 컨설팅의 정수를 보여준다.` 기업정보화 컨설팅 업체인 엔코아정보컨설팅(대표 이화식, www.en-core.com)은 시스템 계획 수립에서부터 분석, 설계, 개발, 성능 최적화까지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립 초기부터 나래이동통신 프로젝트 컨설팅을 시작으로 삼성화재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LG전자, 수출보험공사, 산업은행, KT,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 모두 50여건의 굵직굵직한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최하단의 데이터 하나까지도 이어 붙여야 했던 KTF 016, 018 통합작업은 단 7명의 컨설턴트가 투입돼 7개월 만에 완벽하게 마무리함으로써 DB컨설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기존의 모든 프로그램이 절차형인데 반해 이 회사는 집합ㆍ연산형으로 프로그래밍하기 때문에 수 천 줄의 프로그램도 단 몇 문장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노마케팅(No-Marketing)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사장과 최연소 컨설턴트들이 경쟁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고액 컨설팅 비용을 받고 있지만 작업이 밀려들어 절반 가까이를 되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회사 컨설팅을 받은 한 은행은 시스템 운용 속도가 최대 4배까지 빨라졌으며, 이동통신업체인 B사는 48시간이나 걸렸던 빌링(billing) 프로그램을 단 두시간만에 끝내기도 했다. 이처럼 대용량 DB를 갖춘 회사에서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엔코아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엔코아정보컨설팅은 올해 1월 한달동안 작년 매출의 80%에 육박하는 40억원의 계약실적을 이미 달성했다. 올해 전체로는 100억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교육과 출판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자신의 실무경력과 노하우를 모두 저술한 이사장의 `대용량데이터베이스솔루션 Ⅰ, Ⅱ`는 데이터 관리자들 사이에서 바이블로 통하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DB관리자 양성을 위해 이화식 사장과 조광원 상무, 김형태 상무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교육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 사장은 “업계를 개척한 토종기업으로 거대 글로벌 기업과도 맞서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1~2년 이내에 DB 종주국인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으로 진출, 본격적인 글로벌 컨설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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