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 컬러강판 9월 본격양산

증설공사 2개월 앞당겨연합철강이 컬러강판라인 증설공사를 예정보다 2개월 앞당긴 오는 9월에 끝내고 상업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철강은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었던 제4컬러강판라인 증설공사가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어 9월말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라인은 연산 5만톤 규모로 냉장고 도어, 에어컨 외장재 등 가전 소재용 컬러강판을 전용으로 생산하게 된다. 이 라인이 완공되면 연합철강은 연산 30만톤의 컬러강판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특히 기존 라인이 전량 수입 설비로 완공된 것과는 달리 상당부분 국산 장비와 국산 설비가 활용된 것이 특징이며 컬러 도장 설비와 강판 절단 설비를 연속적으로 설치한데다 건조설비에서 나오는 폐열의 재활용을 위한 축열식 소각로 시스템을 갖춰 원가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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