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올 상반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적자를 내 누적 적자가 1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카드는 하반기에도 실적이 개선되지 않아 3분기(7~9월)에 3,903억원의 당기 순 손실을 기록, 올해 9월까지 1조332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또 1개월 이상 연체율도 지난 2분기 9.7%에서 3분기에는 11.4%로 상승했고 카드 자산 규모도 19조3,743억원에서 16조9,945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LG카드도 3ㆍ4분기에 큰 규모의 적자를 기록, 올해 9월까지 누적 당기 순 손실이 1조2,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비씨카드는 지난 상반기 67억원 흑자에 이어 3ㆍ4분기에도 82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