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CJ E&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진 연구원은 “CJ E&M의 주가가 4월 KOSPI를 약 18%포인트 하회함에 따라 최근 주가의 매력도가 매우 높아진 상태”라며 “올 주가수익비율(PER)은 15.3배로 과거 밴드 하단을 하회하고 있는 반면, 광고 단가 상승 등 시너지 본격화로 이익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요 프로그램별 단가 도입과 보너스율 축소로 광고단가 상승이 본격화되며, 3~4월 광고 판매가 이미 연간 판매 목표의 30%를 넘어서고 있다”며 “ 최근 광고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이상 상승했고, 8월 방송 예정인 ‘슈퍼스타K 3’의 광고는 이미 완판돼 약 20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 “‘코리안갓탈렌트’, ‘화성인바이러스’, ‘오페라스타’ 등의 광고도 매우 양호한 판매 추이로 파악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약 400억원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든어택’ 서비스 연장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웹보드게임 매출이 월 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한 가운데 올 최대 10여개의 게임 퍼블리싱을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슈퍼스타K 3’, 영화와 공연 성수기라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광고 단가 상승, 콘텐츠 구매비 절감 및 IPTV 수수료 수입 등 방송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사 이익모멘텀 개선을 주도하는 가운데 게임 퍼블리싱 증가와 영화배급 확대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