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BNG스틸(004560)에 대해 제품가 인상과 재무구조 개선이 긍정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경중 연구원은 “지속적인 판매가격 인상으로 스테인레스스틸(STS) 부문의 마진이 향상돼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6%, 31% 올렸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00년 INI스틸로 인수된 후 부채비율이 지난해 661%, 올해 216%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 개선도 주목할 만 하다”며 “이를 감안할 때 현 주가는 낮게 평가돼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지역 투자자가 보유한 512만주의 신주인수권이 1만원 내외에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매물부담이 있긴 하지만, 이를 소화해낸다면 목표가격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