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7개부문으로 재편, 부회장중심 책임경영

동부그룹이 기존의 제조ㆍ금융 양대부문을 벗어나 제강, 화학, 건설렛底? 전자, 금융, 보험, IT렬좁냔?등 7개부문 체제로 개편하고 각 부문은 부회장 중심의 자율ㆍ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5일 동부는 신년 경영목표 및 조직개편을 통해 김정일 동부제강 사장을 제강부문 부회장으로, 신영균 동부한농화학 사장을 화학부문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 한신혁 제조부문 부회장은 금융부문 부회장으로, 장기제 금융부문 부회장은 보험부문 부회장으로 역할을 재조정했다. 이 밖에 윤대근 동부아남반도체 부회장, 백호익 동부건설 부회장, 이명환 ㈜동부 부회장은 각각 전자, 건설렛底舫菅? IT렬좁냔?부문 부회장을 담당하게 했다. 그룹 전반 업무는 한신혁 부회장과 이명환 부회장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부회장중심의 책임경영 체제 구축이 목표”라며 “앞으로 반도체, 2차전지, IT소재,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