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재무장관과 간부들이 참석하는 ‘중일 재무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아사히에 다르면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15일 호주에서 개막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과 만나 이 같은 방향으로 합의했다.
중일 재무장관 회담이 열린 것은 2012년 4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중국과 일본은 2006년 재무대화를 시작했으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둘러싼 관계 악화 등으로 2012년을 끝으로 대화가 중단됐다.
두 나라 재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이러한 금융협력 실시를 위한 실무협의 재개 검토에도 합의했다.
양국이 경제분야 협력을 서두르는 것은 두나라 모두 국내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경제교류를 통해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아사히는 분석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