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096530)의 3분기 실적이 부진 하지만 글로벌 업체 제품 공급으로 앞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술 수출료 부재로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2015년 매출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692억원에 그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시약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32.6% 증가한 154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또 “씨젠은 글로벌 업체에 제품 공급이라는 더디지만 확실한 길을 선택했다”며 “제품 공급 계약은 최소 구매 수량 등의 의무 조항이 있기에 더디지만 앞으로 실적의 가시성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