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하반기 세계경제 운용 전망] 유럽 "재정적자 해소해야" 트리셰 ECB 총재, 부양책 중단·세금 환수 강화 주문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유럽 지역 경제에도 최근 들어 온기가 퍼지고 있다. 22일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6월 경기신뢰지수(BCI)는 세달 연속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뮌헨의 Ifo연구소는 7,000명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지수가 지난 5월의 84.2에서 이달에 8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3월 82.2로 26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었다. 독일의 제조업 주문도 4월 이후 더 이상의 하락을 멈추고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6월 투자자신뢰지수도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정부는 현재 850억유로(1,180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 장 클로드 크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1일 “경기회복이 본격화하기 전에 각국의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파리에서 ‘유럽 제1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균형재정은 경제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필수적”이라면서 “신뢰가 구축되지 않으면 경기회복은 지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더 이상의 경기부양책을 쓰지 말 것과 세금 환수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유로 16개국의 재정적자 규모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9%에서 올해 5.3%로 증가하고 내년에 다시 6.5%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론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하다. ECB는 유로 지역 경제성장률이 올해 4.6% 감소하고 내년에도 역시 0.3%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4월에 사상 최저 수준인 1%로 낮춘 후 현재까지 동결하고 있고 600억유로(840억달러)의 회사채 매입도 지속하고 있다. 런던 아메리카-메릴린치 은행의 홀저 슈미딩 이코노미스트는 “비관론이 약화되고 있을 뿐”이라며 “세계경제가 회복된다 해도 유럽 지역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