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주정 공장 본격 가동

보해주정 공장 본격 가동 ㈜보해주정(대표 오완교ㆍ吳完敎ㆍ66)이 7일 공장 가동식을 갖고 본격생산에 들어갔다. ㈜보해주정은 소주 전문생산업체인 보해가 지난 5월 전북지역 주정 생산업체인서호주정을 법원의 경매를 통해 160억1천만원에 낙찰받아 상호를 변경한 것으로 그동안 공장 가동을 위한 제반정비작업을 해 주정생산 중단 2년5개월만에 생산을 재개하게 됐다. 보해주정(전북 전주시 팔복동3가 829번지,토지 1만5,000평ㆍ건평 3,619평)은 이로써 기존 주정생산업체인 전남 순천의 보해산업과 함께 연간 14만드럼(1일 발효주정 250드럼,정제주정 150드럼)의 주정을 생산하게 됐으며 이는 국내 주정업체 12개 중 4번째규모다. 이날 오 대표는 "주류제조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나가므로서 회사를 키워나가고,이로써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며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되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호주정은 지난 98년5월 부도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었는데 이번 보해주정으로 이름을바꿔 정상가동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혁기자 입력시간 2000/11/08 19: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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