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서울銀 본점 재일교포에 팔린다
日부동산투자사 소유여성 1,200억에 매입…이달하순경 계약 체결
서울 중구 남대문로 1가 소재 옛 서울은행(현 하나은행) 본점(대지 1,063평ㆍ연면적 1,180만평)이 1,200억원에 국내 부동산 개발회사에 매각됐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토투개발은 6일 "지난달 말 하나은행과 옛 서울은행 본점 건물을 1,200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리모델링을 거친 후 전문 비즈니스센터와 고급외식업, 의류, 전자상가가 들어오는 고급 복합쇼핑센터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투개발은 지난 2002년 설립돼 지금까지 용산 신역사 옆 용산토투밸리 등을 개발한 중견 부동산 투자회사다.
옛 서울은행 본점 건물은 서울 명동의 요지에 위치해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왔고 한때 국민은행이 매입 후 명동 본점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입력시간 : 2004-05-06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