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밀(064960)이 GM대우의 수출 호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4일 대우정밀은 전일보다 1,050원(6.23%) 오른 1만7,900으로 마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순이익이 급증한 데 이어 올해에도 GM대우의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정밀의 지난해 순이익은 지난 2002년보다 692%나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서성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GM대우의 매출의존도가 65%인 상황에서 GM대우의 수출 증가로 영업호조세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 해의 6.4%에서 올해 말에는 8.7%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호조로 매각작업도 활발하게 진행돼 이 달 내 가격 산정 후 매각절차를 추진할 예정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증권은 이에 따라 2만5,0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