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가격 톤당 1,000달러 돌파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가격이 17개월만에 톤당 1,000달러를 넘어섰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ABS가격은 지난주(875달러)보다 175달러 오른 1,050달러를 기록했다. ABS가격이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10월(1,125달러)이후 처음이다. ABS가격의 폭등은 원료인 SM(스티렌모노머), BZ(벤젠), BD(부타디엔) 등의 가격상승에다 경기회복에 따른 전기ㆍ전자 부품 용도의 ABS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한편 ABS 가격은 지난해 12월 635달러, 올 1월 673달러, 2월 700달러를 기록하다 3월이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진갑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