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환(왼쪽 두번째부터) 한국일보 미디어그룹 서울경제TV 사장과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단 본부 회의실에서 기능장려사업 지원과 방송콘텐츠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
|
이달 말부터 서울경제TV를 통해 매주 평일 오후7시부터 제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기능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기능 한국인'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종환 한국일보 미디어그룹 서울경제TV 대표이사와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능장려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단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서 서명식에서 양측은 기능ㆍ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기능인들이 존중 받는 사회를 구현해야 국가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으고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서울경제TV는 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기능장려사업을 적극적으로 보도하는 데 노력하고 공단은 기능장려를 위해 제작한 방송 콘텐츠 등을 무상으로 서울경제TV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매주 평일 오후7시부터 30분간 '기능 한국인' 프로그램이 서울경제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양측은 또 기능장려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상호 적극적인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협약식 자리에서 "산업경제의 핵심은 제조업에 있고 제조업의 힘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기능인들에게서 나온다"며 "그동안 기능인들에 대한 대우가 미흡한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의 사기를 높이고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서울경제TV를 통해 방송될 기능인들의 성공 스토리가 성공을 꿈꾸며 미래를 설계하는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지금도 땀 흘려 노력하는 많은 기능인들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