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변속차량의 급발진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독일 자동차업체인 BMW사가 한국에서 이와 관련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BMW의 국내법인인 BMW코리아는 내달 말께 본사의 기술전문가가 내한, 건설교통부, 소비자보호원 관계자들과 고객, 보도진을 초청한 가운데 급발진 사고와 관련한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수미, 이경실씨 등 BMW 차량을 소유한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급발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발진 사고논란이 향후 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 세미나에서 미국, 일본의 사례를 알리고 급발진 사고가 차체 결함으로 인해 일어날 수 없는 일임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연성주 기자 SJY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