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속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9포인트(0.60%) 떨어진 1893.6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로 상승했다. 하지만코스피지수는 그동안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포럼에서 미국 경제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추가 경기부양책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주식시장에 힘을 불어넣다.

이시간 현재 코스피지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32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4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포인트(0.24%) 오른 509.56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0.12%) 떨어진 1133.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