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중 주식편입비율이 낮은 펀드수익률부문은 국민투신이,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펀드수익률은 한국투신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투자신탁협회가 지난 9월말을 기준으로 8개 투신사가 운용하는 펀드들의 1년간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민투신이 주식편입비 30%이하 부문에서 평균 5.35%의 수익률로 수위를 차지했고 이외에 동양투신 4.32%, 대한투신 4.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식편입비율이 70%이상에 달하는 펀드부문에서는 한국투신이 -5.79%로 비록 손실을 봤으나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 하락률 19.05%에 비해서는 상당히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국민투신이 한국투신과 크게 차이나는 ―11.01%의 평균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고 한남투신이 ―11.15%, 대한투신이 ―12.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신은 주식편입비 31∼69%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한 대한투신의 ―2.54%보다 3%포인트가 높은 1.51%의 수익률로 수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전용 수익증권부문에서는 지난 2·4분기에 이어 동양투신이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였으나 투자수익률은 ―6.72%로 손실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한국투신이 ―11.14%, 국민투신이 ―11.2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조사는 분기별로 한번씩 이루어지는 것으로 서울소재 3투신의 경우 설정금액 1백억원이상 펀드, 지방투신사의 경우 50억원 이상의 펀드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