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일본의 렉서스가 독일의 BMW를 제치고 판매1위 자리를 탈환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501대로 지난 1월(1,965대) 보다 2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1,673대)보다 10.3% 감소한 규모다.
브랜드별로는 지난 1월 1위 자리를 지켰던 BMW가 273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2위 자리로 떨어졌으며 4위까지 추락했던 도요타의 렉서스가 296대의 판매 기록으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202대로 아우디(169대)와 혼다(165대)를 따돌리고 3위 자리를 지켰다.
또 크라이슬러(87대)와 볼보(81대), 폴크스바겐(73대), 포드(58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이하가 234대, 2001cc~3000cc 이하 725대, 3001cc~4000cc 이하 360대, 4001cc 이상 182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