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는 17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본사에서 세계적 금융그룹인 AIG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과 1천억원의 외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16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AIG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스카이라이프는 향후법률 및 회계실사를 통해 본 투자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를 차별화한 콘텐츠 확보와 신규상품 개발, 마케팅 그리고 일반 운전자금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국내 최초로 쌍방향방송과 HD전용채널을 개시한데 힘입어 개국 1년8개월여만에 100만 가입자 확보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MOU체결은 스카이라이프뿐 아니라 우리 방송시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