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가 29일 하반기 업황 호전 기대감과 개별종목의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소시장의 의약품 업종지수는 전일보다 17.16포인트(1.45%) 상승한 1,202.0포인트로 마감해 5일 연속 상승했다.
광동제약은 네오바이오사와 함께 실제 산삼으로부터 조직을 분리, 배양한 후 얻은 산삼 배양근에 대해 식품원료 허가를 받은 것이 호재로 작용해 50원(4.31%) 오른 1,210원으로 마감했다. 또 산삼배양근을 공급받아 8월 중순부터 산삼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동성제약은 160원(2.96%) 오른 5,560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16억원에 달해 흑자전환한 상아제약도 600원(4.84%) 오른 1만3,000원으로 마감했고 삼성제약(6.17%)ㆍ일성신약(5.54%)ㆍLG생명과학(3.25%) 등도 오름세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제약산업 경기가 2ㆍ4분기를 바닥으로 상승반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호재성 재료가 시장에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