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 서흥캅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밑돌아..목표주가 하향 조정 - 신한금융투자

서흥캅셀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부진으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서흥캅셀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흥캅셀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673억원과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와 76% 증가했다.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71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고수익성의 식물성캡슐(VG) 매출이 일부 이연됐고, 마진이 낮은 건강기능식품 부문 매출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2014년에는 주력 사업부인 하드캡슐과 F&P(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부문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하드캡슐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148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증설 마무리로 2014년 풀가동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흥캅셀은 국내 소프트캡슐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면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으로 F&P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62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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