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2ㆍ4분기 실적 부진을 보였다는 분석에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23%(1만5,500원) 하락한 1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혜린 KTB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 1,79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26% 하회했고 별도기준 매출액도 9% 감소해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하반기 완제의약품 수출 확대를 통한 수익성의 레벨업 없이는 추가적 실적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영업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111억원으로 하반기 어닝 모멘텀은 평이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 한미약품 북경법인의 기업가치를 상향조정할 만한 요인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