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협회측이 기보에 우수기업을 추천하면 기보가 중소기업지원제도와 연계해 보증 지원에 나서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기보는 현재 소프트웨어산업을 지식서비스산업으로 분류해 보증료 감면과 심사제도 완화 등의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한 기보의 보증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4%포인트 높은 10.5%로 확대됐으며, 연말까지는 11%까지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기보는 덧붙였다.
기보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신고된 소프트웨어 사업자 1만5,000여개 가운데 4,000여개 기업이 기보의 보증지원을 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