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6일 5일간의 일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특구 구축을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 및 민간 시찰단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찰은 지난 5월 정부기관 최초로 세계은행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산단공의 지식전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뤄졌다.
산단공은 시찰단에 생산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폐기물 등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활용하는 생태산업단지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방글라데시 산업단지 내 폐열회수 스팀공급 등 맞춤형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우수 사례를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시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저탄소 녹색성장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할 수 있다”며 “아울러 관련 기술을 지닌 국제사업에 대한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