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학 화진화장품 이사 "긍정적 마인드가 성공의 키워드"

"인생 게임에서…" 출간


“어떤 게임이든 간에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이나 독특한 노하우가 있어야 합니다.” 최근 25년 동안 기업체 등에서 총무ㆍ인사ㆍ지점관리, 감사 업무 등을 토대로 ‘인생게임에서 이겨라’라는 책을 출간,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임성학(49ㆍ사진) 화진화장품그룹 총괄관리이사는 29일 “어떤 위치에 있든 간에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뭔가가 다른 뛰어난 면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임 이사는 “인생게임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떠한 난관과 위기가 닥쳐와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인생게임에서 이겨라’라는 책을 통해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성공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다양한 방법을 담았다고 밝힌 그는 재능을 길러 자신을 명품으로 만들어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는 등 인생게임 성공 비책 10가지를 실전을 통한 경험으로 제시했다. “미군이 왜 강한지 아십니까? 다른 것 없어요. 미사일(상품)이 다른 나라보다 강하잖아요. 상품력이 좋으면 저절로 강화됩니다. 다시 말해 상품이 업그레이드되면 영업도 그만큼 잘되는 거예요. 평범한 이치인데 요즘 간과하는 사람이 많아요.” 책 제목이 약간 전투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는 “자신의 인생은 자기가 만들어가는 것이지 남이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며 “인생에서의 경쟁은 전투인 만큼 전투에선 대승이든 적게 이기든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렇게 제목을 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임 이사는 “제가 살아온 과정을 토대로 실전을 통한 경험을 서술한데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실전 비책을 다양하게 선보여 평범한 제목을 피했다”고 덧붙였다. “처음에 이 책을 저술할 때 쑥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사회가 힘들어지면서 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적지않고 사회 전체가 자꾸 거꾸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지난해 6월부터 나름대로 제가 살아온 인생을 토대로 적나라하게 적었습니다. 인간의 삶 자체가 게임이잖아요.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일단은 이겨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경북 김천 출신의 임 이사는 지난 83년 후지카 대원전자㈜에 입사, 채권관리실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담보ㆍ채권관리 등의 실무를 담당했고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냈던 박정수 의원의 비서관과 조직부장 등을 역임하며 공조직과 사조직 관리기법과 인간관계,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 등을 터득했다. 현재 ‘임성학의 멘토링 컨설팅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대한신용정보 상무이사를 거쳐 2000년 5월에 화진화장품그룹에 들어와 현재 민원상담ㆍ인사조직ㆍ채권관리, 감사업무 등을 담당하는 총괄관리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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