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이 상주 지역경제 살린다

年생산량 4,500톤으로 국내 60% 차지…지난해 1,000억 소득 "주수입원 부상"


지난 2006년 12월 17일 경북 상주시 북천변 넓은 시민공원은 온통 주황색 물결로 뒤덮였다. ‘상주곶감 전시 및 화합 한마당 행사’로 인해 상주에서 생산된 곶감이 공원을 온통 매웠기 때문이다. 곶감이 상주를 먹여 살리는 효자 특산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예부터 상주는 쌀, 명주와 더불어 곶감이 많이 생산돼 삼백의 고장으로 일컬어 졌다. 그러나 이제는 곶감이 상주의 대명사로, 주수입원으로 자라난 것이다. 2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00여 농가에서 연간 4,500여톤의 곶감을 생산, 국내 총 생산량의 60%를 차지했고 1,00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상주곶감은 원료가 ‘둥시’감으로 10월과 11월 초순이면 상주시 전역에서 주황색을 띠며 감이 매달린 감나무를 볼 수 있다. 이때부터 감깍기를 시작해 타래에 매달고 건조한 겨울날씨 속에 곶감으로 만들어져 곶감시장(사진)과 공판장으로 출하되거나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가 이뤄진다. 상주시 산림과 이윤택 곶감계장은 “상주지역은 토질이 사질양토여서 떫은 감나무 생육에 적당하고 늦가을과 초겨울 기후가 곶감을 말리는데 가장 적당해 최고 품질로 만들 수 있다” 고 말했다. 상주시와 곶감연합회(회장 전용하)는 공동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생산을 위해 반건시(완전건조가 안된)와 아이스홍시 곶감에 이어 홍시음료를 개발해 젊은 층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용하 상주곶감연합회장은 “무공해 건강식품이란 점, 곶감에 함유된 탄닌성분이 위궤양과 순환기 질환에 좋을 뿐 아니라 당뇨를 포함한 각종 성인병 예방과 기침, 각혈 등에 민간요법으로 활용되면서 곶감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단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1접(100개)당 5만원부터 7만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co.kr 무공해 건강식품인 곶감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함께 여기에 함유된 탄닌성분이 위궤양과 순환기 질환에 좋을 뿐 아니라 당뇨를 포함한 각종 성인병 예방과 기침, 각혈 등에서 민간요법으로 활용되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상주시를 대표하는 최대 농특산물인 ‘상주곶감’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상주곶감 전시 및 화합 한마당 행사’장을 곶감 색깔인 주황색으로 뒤덮었기 때문이다. 경북 상주시는 삼백의 고장이라 일컬어진다. 예부터 흰색을 띠는 쌀,명주,곶감 3종류의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지만 최근에는 곶감이 가장 중요한 수입원으로 자리잡았다. 상주시는 2006년에 1,100여 농가에서 연간 4,500여톤의 곶감을 생산해 국내 총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며 1,00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대표 특산물로 자리잡았고 그 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다. 상주곶감은 원료가 ‘둥시’감으로 10월과 11월 초순이면 상주시 전역에서 주황색을 띠며 감이 매달린 감나무를 볼 수 있다. 이때부터 감깍기를 시작해 타래에 매달고 건조한 겨울날씨에서 곶감으로 탄생해 곶감시장(사진)과 공판장으로 출하되거나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가 이뤄진다. 상주시 산림과 이윤택 곶감계장은 “상주지역은 토질이 사질양토여서 떫은 감나무 생육에 적당하고 늦가을과 초겨울 기후가 곶감을 말리는데 가장 적당해 최고 품질로 만들 수 있다” 고 말했다. 상주시와 곶감연합회(회장 전용하)는 공동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생산을 위해 반건시(완전건조가 안된)와 아이스홍시 곶감에 이어 홍시음료를 개발해 젊은 층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용하 상주곶감연합회장은 “무공해 건강식품이란 점, 곶감에 함유된 탄닌성분이 위궤양과 순환기 질환에 좋을 뿐 아니라 당뇨를 포함한 각종 성인병 예방과 기침, 각혈 등에 민간요법으로 활용되면서 곶감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단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1접(100개)당 5만원부터 7만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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