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World Premier Material)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3일 주식시장에서는 바이오니아와 히스토스템이 각각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른 것을 비롯해 웰크론(7.67%), 아미노로직스(3.15%), 코리아본뱅크(2.46%) 등이 하락장에서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이들 종목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지난 2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개발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일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개발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 10곳과 220여개 기업 및 연구기관을 선정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미노로직스, 히스토스템, 코르아본뱅크 등이 ‘바이오 메디컬 소재’ 부문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바이오니아가 ‘에너지 절감·변환용 다기능성 나노복합소재’ 부문에, 웰크론이 '다기능성 고분자 멤브레인 소재' 부문에 각각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전문가들은 정부가 올해 사업당 20억원씩 총 200억원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사업당 100억원씩 매년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인 만큼 이들 업체들이 향후 정부 투자에 대한 수혜를 상당 부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