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 대한 신세대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광고대행사에 입사하려는 취업지망생이 크게 늘고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원서를 마감한 금강기획의 경우 30명 선발에 총 3천1백35명이 몰려 1백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65대 1에 비하면 40%나 증가한 것이다.
또 제일기획은 30명 모집에 1천7백여명이 지원,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오리콤은 20명 선발에 9백여명이 응시, 45대 1을 기록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광고회사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은 최근 경제불황에 따라 채용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지만 무엇보다도 대학생 취업희망 직종 1순위를 기록할 만큼 광고회사가 인기를 더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