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3일 셀트리온에 대해 "테마섹 자금 유치로 투자금 부담을 해소하게 됐다"며 목표주가 2만7,000원(전일 종가 1만9,950원)과 투자의견 '매수', '업종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지원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싱가포르 테마섹홀딩스 측으로부터 2,079억원을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양호한 조건에 조달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대규모 현금 유입에 따른 재무 디레버리징 효과, 순자산 규모 확대에 따른 주당 장부가치(BPS) 36% 상승 등으로 그간 시장 내 다소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막대한 현금 유입으로 높은 투자수익률(ROI)이 기대되는 신규 투자재원을 확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목표주가 상향도 가능하지만 보수적 관점에서 현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