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인 휴켐스는 미국의 내화도료 전문생산업체인 IFRS(International Fire Resistant System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화도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휴켐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IFRS 본사에서 내화도료인 'Ff88(Firefree88)'의 동아시아 지역 독점판매와 기술이전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Ff88'은 화재발생시 건축물을 보호할 수 있는 내화도료로, 휴켐스는 향후 건축물 내장재 및 내부마감 재료로 사용되는 복합 패널 등에 활용해 다양한 응용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종석 사장은 "현재 내화도료의 국내 시장규모는 300억~400억원 정도지만 파생시장 규모까지 합치면 1조원에 육박한다"며 "다양한 파생상품을 개발해 공급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가면 전체 시장의 20~30%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켐스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인 J.H 바이오텍(J.H Biotech)과 식물성장촉진제인 '휴믹산'등에 대한 독점공급 계약도 18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철기자